안녕하세요. 저는 함안수영장에서 저녁 7시반 강습을 받고있는 이용자 입니다.

제가 강습을 받기위해 샤워 후 수영장에 입장을 하면 시간이 항상 똑같지는 않지만 6시30분~7시 사이입니다.

그때 자주 자유수영을 이용하시는 남자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제가 언제 입장을 하든 항상 수모를 착용지 않고 있으십니다.

처음에는 그 분이 운동을 끝낸 후 수모를 벗었나보다 생각도 하였지만 얼마전에는 수모를 착용하지 않은채로 머리를 풀에 담그시더군요.

수영장 벽면에 붙어있는 이용수칙에 보면 수모를 꼭 착용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저렇게 이용하시는 이용자를 보면 불쾌한건 저 뿐인건가요? 이러한 문제가 제 눈에만 보이는 건가요?

함안이라는 지역사회가 좁아서,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에 그냥그냥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을때까지는 규칙에 대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질에 관한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도 청소며, 수질관리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것 또한 당연하겠지요.

저는 나혼자  깔끔떨고 깨끗하게 한다고 해서 수영장 물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것들을 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더 더러워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사소한 사항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방공사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