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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함안 하늘공원 일부 직원의 무례함.

2021.03.05 02:07:03 조항철 조회수 : 1283
함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및 화장장을 2월 16일(화) ~ 18일(목) 까지 이용한 상주입니다.

함안에 거주하면서 함안군에서 군민을 위해 제공하는 여러 사업 중 정말 좋은 사업이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장례식장 및 화장장 이었습니다. 시설 및 서비스 대부분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함안군을 위해 몇가지 꼭 말씀드려야 할 내용들이 있어서 사이버 민원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민원이 발생한 날짜에서 민원접수일이 좀 늦은 이유는 사이버민원접수시 개인인증 팝업창이 뜨는데 함안지방공사 홈페이지의 오류로 인해 개인인증이 되지 않아서 입니다. 2주간을 기다려도 오류가 해결되지 않아서 함안지방공사 민원실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홈페이지의 오류가 수정되고 나서야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민원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례식장 직원중 매우 불친절한 직원이 일부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였지만 유독 한명이 불친절했습니다.

상황 : 장례 마지막날 발인 후 화장장으로 이동시 안내를 위해 왔던 직원이 장례식장의 청소를 위해 장례식장의 모든 물품을 정리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전날 저녁에도 안내를 받은 내용이기에 당연히 정리가 되어 있었고, 저희는 가족장으로 치렀기 때문에 사실 정리할것도 별로 없었습니다. 더구나 마무리 정리를 위해 청소비를 지불한 상태인지라 마무리까지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유가족 중 한명이 고인을 화장장으로 모시고 다시 돌아와서 장례를 위해 빌려 입었던 옷을 갈아입겠다고 했더니 안내를 위해 왔던 직원이 무조건 지금 갈아입고 가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발인 전날에 소모품 확인을 위해 올라왔던 직원에게 고인을 화장장으로 모신 후 옷을 갈아입으러 와도 되냐고 문의를 했었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발인 당일 무조건 지금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직원의 말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들은 절대로 그렇게 안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화장장으로 이동 후에는 이곳으로 다시는 올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물론 장례식장을 청소한 이후에 다시 장례식장을 어지럽힌다면 다음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테니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옷을 갈아입는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혹 청소 이후에 유족들이 다시 오는것이 규정상 문제가 된다면 처음부터 옷을 갈아입으러 돌아오면 안된다고 안내를 하고, 화장장에 있는 대기실을 이용하도록 안내를 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직원의 태도 입니다.

다시 오면 안된다는 직원의 태도는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그 직원의 황당한 태도에 보다 못해(옷 갈아 입는 문제로 직원과 언쟁한것은 저의 동생이었습니다.) 제가 "여보세요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라고 말할 정도로 안하무인이었습니다. 

상중이라 큰 소리 내기 싫어서 적당히 참고 넘어갔습니다. 저의 이의 제기에 직원은 실실 웃으며 "예~ 예~ 미안합니다."라며 비아냥 거리는 태도로 사과아닌 사과를 하더군요.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직원의 비아냥대는 태도는 확실하게 느껴졌고, 제가 동생을 말리지 않았다면 큰 싸움이 날 뻔 했습니다.

제 동생이 아버님을 화장하는동안 화장장의 유가족 대기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옷을 반납하기 위해 다시 장례식장으로 왔을때 그 직원과 사무실 앞에서 다시 마주쳤습니다. 이때도 제가 "여보세요. 어떻게 이렇게 불친절 할수가 있습니까?" 라며 직원의 태도를 지적했더니 그 직원은 "예~ 죄송하게 됐습니다." 하며 얼른 자리를 피하더군요. 그런 직원의 태도에서 진심어린 사과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귀찮은 인간 만나서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도 황당하게 대응을 하길래 목에 걸고있는 이름표에서 이름을 확인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렇게 민원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을 모시는 시설인 만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그 직원은 꼭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직원 한사람 때문에 함안군 시설에 대한 이용객들의 평가가 않좋을테니까요.


2. 장례식장의 도우미의 교육도 필요합니다.

저희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가족장으로 치렀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입장에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만에하나 감염으로 인한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친척을 비롯해서 지인분들의 조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부고를 알릴때도 조문 뿐만 이아니라 화환까지도 받지 않겠다고 알렸기 때문에 총 조문객이 20여명 이내였고, 화환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받지 않고 돌려보냈습니다.

심지어 조문오신 분들을 1층 로비에서 만나고 돌려 보내거나, 1층 휴게실에서 잠시 만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래서 장례기간동안 유가족 식사 이외에는 식사하시는 조문객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유가족들의 식사와 장례식장의 정리, 청소를 위해서 장례식장 사무실을 통해 도우미를 1명 요청해서 장례식장의 관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도우미의 태도가 황당했습니다. 

도우미의 문제 첫번째는 도우미가 상주에게 와서는 "왜 이 집은 상복을 입지 않죠? 보기에 좋지 않네요."라며 도 넘은 조언을 하려는 태도입니다. 저희 유가족들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은 정장을 입었습니다. 물론 손주들까지 검은옷을 입었습니다. 다른 집들과 다른점이라면 여성들이 한복을 입지 않고 검은 정장을 입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지적하며 보기 좋지 않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게 도우미가 해야 할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도 황당해서 제가 그 도우미에게 "아주머니 그런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도우미의 문제 두번째는 퇴근시간과 관련한 태도입니다. 저녁 5시30분쯤에 저에게 몇시에 저녁식사를 할 것이냐고 묻기에 제가 "글쎄요... 6시나 7시쯤 하게 되겠네요."라고 했더니 "일찍 드시면 안되나요?" 묻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계약상 저녁10시가 퇴근인데 도우미의 그런 태도는 황당 그자체였습니다. 조문객이 없어서 오히려 하루종일 무료하게 쉰것이 문제가 되나요? 하루종일 주방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잘 쉬신것 같은데 빨리 저녁을 먹으라는 도우미의 태도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저녁식사 이후에는 일찍 퇴근하시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도우미 아주머니의 말씀은 유가족들을 불쾌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었기에 6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정리를 마친 후 7시30분쯤 퇴근하시라고 했습니다. 정리를 마친 도우미분이 임금이 11만원이라기에 계좌 이체해 드렸습니다. 일은 일찍 마쳤지만 임금은 다 드렸습니다. 저희가 일찍 가시라고 했으니 계약된 임금을 다 지불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일찍 마쳐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정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입금을 확인하더니 "예 확인했습니다." 이러고는 그냥 가시더군요. 기본적인 예의는 서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기본 예절을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3.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으로 이동할때 사용하는 장례차의 운구비 문제입니다.

장례식장의 전반적인 사용 요금은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정찰제로 잘 운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설 장례식장에 비해서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지출을 유도하는 것들이 없어서 좋습니다. 함안군에서 운영을하니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오게 되어서 참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화장장까지 고인을 모시는 방법이 무조건 리무진을 이용해야 한다는것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운구 카트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꼭 리무진을 이용해야 하더군요.

유가족들이 고인을 직접 모시고 이동할 수 있는 인원(6~8명)이 있으면 화장장으로 직접 모시고 가거나, 인원이 적으면 운구 카트에 모시고 이동하도록 운구 카트를 제공하면 될텐데 장례식장에서 화장장까지 그 짧은 거리를 리무진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리무진 이용 요금이 3만원이기 때문에 요금이 과하다기 보다는 이걸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추후 전동카트 또는 수동카트로 이동하는 방법이 추가되어 유가족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4. 장례식장의 빈소가 총 3실이던데 확충이 필요합니다.

함안 하늘공원 장례식장의 빈소가 총 3실인데 너무 적습니다. 함안 군민의 인구수가 함안군 홈페이지 2020년 기준 64,182명이더군요. 제가 통계청의 인구 센서서를 일일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지방의 특성상 인구대비 고령인구 비율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텐데, 그런 상황에 알맞는 군민지원 서비스가 필요하기에,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혜텍이 돌아가도록 장례식장의 빈소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장례를 치르면서보니 2호실의 경우 2개를 합쳐서 한개의 호실로 사용하던데 이럴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코로나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위해 한시적으로 그렇게 운영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어찌 되었던 장례식장의 빈소가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설의 제약이나 기타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겠지만 장례식장 빈소는 꼭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추후 화장장의 이용시간도 현재 8시 시작이 아닌 6시부터 시작해서 가동시간을 늘려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과 같이 4가지에 대한 민원을 접수합니다. 장례식장 및 화장장 이용시 전반적으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이지만 위 4가지는 꼭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안을 사랑하는 함안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함안군이 더 살기좋은 지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드리는 잔소리였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살기좋은 함안군이 되어 지역 소멸론이 대두되는 시기에 살아남는 함안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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