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칠원수영장에 다니고 있는 회원입니다. 다른 수영장에 비해 물도 깨끗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기에 다른 불만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회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의 청소를 강사가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여자 탈의실 청소를 남자 강사님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수많은 수영장을 다녀 봤지만, 수영 강사가 회원들의 공간을 청소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회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수업을 받는 입장인데 강사가 청소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의 다른 글에서 누군가 지적을 하셨던데, 여자 화장실의 쓰레기를 남자 강사가 치운다니요. 수영장의 특성 상 개인적인 여성 용품들을 버리거나 두고 가는 경우가 잦은데, 그런 것들까지 강사가, 그것도 남자 강사가 치운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굉장히 부담이 되고 어떻게 생각하면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다른 글의 답변을 보니 회원들의 쾌적함을 위해 청소를 한다고 되어있던데.. 이래서는 신경이 쓰여서 시설을 제대로 이용할 수나 있겠습니까.... 오히려 불편함만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수영장처럼 따로 청소 직원을 고용하거나 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긍정적인 검토 후 답변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