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팀을 응원합니다!
□ 저는, 지난 주말에 어머님을 여읜 상주이고 이제는 양부모가 이승을 떠난 고아가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일찍 천상으로 가시었고, 어머님은 2년 전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창원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고, 겨우 2년을 넘기고 3년차에 접어든 9월의 어느날 늦은 오후, 소슬바람이 부는 좋은 가을에 운명을 하셨습니다
□ “회자정리” 라고,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하늘의 이치인지라 얼마전 부터, 장례에 대하여 마음의 준비와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예기치 않은 날 예상치 않은 시간에 막상 운명을 하시게 되니,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나 하는 무척 당황스런 마음이었습니다
□ 사전에 상담을 한 바 있는, 하늘공원 팀장님과 장례식장 하현정 주임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상의 몇 말씀을 듣고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었고, 창원소재 요양병원에서 출발한 저의 일행을 퇴근도 미룬 채 한참이나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 “3일장”의 어머님의 장례는 작으마한 어려움도 없이 잘 진행되어 무사히 추모공원에 유택을 정하여 모셨습니다. 첫째날의 장례절차 및 준비에 대한 상담, 둘째날의 빈소 접객에 관한 상례, 셋째날의 발인 및 안장 등의 모든 일들이, 하늘공원 전 팀원들의 한결같은 정성어린 조언과 큰 도움이 있었음에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이번에 저는, 장사시설(화장장)에 대한 인식과 혐오 그리고 기피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잘못된 인식이었음을 깊이 깨달았고, 그 곳에 근무하는 분들의 역할도 별로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도 (아주)틀렸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았습니다
□ 3일 이라는 (짧은)기간 내내, 장례식장과 화장장 그리고 추모공원 근무 전 팀원님들 모두 한마디 한마디의 말씀들과 표정 하나하나 마다, 유족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급적이면 간소하게 적정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현실적 조언도 많이 하여 주셨음에, 그리고 특히 누구누구 할 것 없이 모든 팀원들이 봉사하는 낮은 자세와 다정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응대하여 주셨음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하늘공원 팀의 존재 이유가 “우리 함안군민을 위해서” 있고, “유족들의 필요한 부분을 빨리 해결”해 드리는 차원에서의 역할과 숨은 봉사를 하고 계신다는 조현선 팀장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하며
□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늘 반복되는 일상이 되겠지만 님들의 보이지 않은 수고와 도움이, 하늘공원을 찾는 저를 비롯한 상주(유족)들의 마음에 그 감사함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늘공원 팀! 여러분을 웅원합니다!
고마웠습니다!
2021년 9월 30일
풍 산 배상 [010-3844-1001]